어떤 약물이 있다. 이 약물에 중독되면 일단 정상적인 두뇌활동이 불가능해진다. 이재명, 오세훈, 박형준, 박덕흠 등의 확인된 불법 비리엔 둔감해지고, 문재인 정부 친문인사들의 확인되지 않은 사소한 흠은 대역죄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게 된다. ‘무색무취’도 아니고 똥내가 나는 약물이지만 중독된 걸 인식하지도 못한다.
이 약물의 이름은 ‘찌라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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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걸레, 개마이, 개향, 찢빙신 등 이른바 진보매체. 이들의 존재 의의는 수구찌라시에 중독된 자들이 자기합리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 매체들이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때, ‘거봐. 조중동만 까는 게 아니고 진보 애들도 까니 이 정부가 잘못하는 게 맞다니까’라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른바 진보매체의 역할은 사실상 이게 전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