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기류 "판매·소지 전면 금지"된다
운영자
2020.05.07 17:11
1,498
0
-
- 첨부파일 : 4437574_gUN.jpg (64.0K) - 다운로드
본문
캐나다 연방정부가 ‘공격용 총기류’에 대한 판매와 소지를 전면 금지하는 총기 규제강화책을 새롭게 내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일 내각령 발표를 통해 1500개 가량의 모든 공격용 소총과 군용 총기에 대한 민간인 소지 금지령을 내리고, 이날부로 즉시 효력을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기존에 허가를 받아 총기를 소지해 온 소유자들은 더이상 캐나다에서 금지 목록의 총기류를 판매, 운송, 수입 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빌 블레어 국민안전처 장관은 "오늘부로 캐나다 내 공격용 무기 시장은 완전히 폐쇄됐다"며 “앞으로 총기 사고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무고한 생명을 잃게 되는 일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기 규제 강화는 최근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州)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강력한 불씨가 된 것으로 보인다.
자진 신고 기간에도 총기 사용은 이날부로 어디에서든 허용될 수 없으며, 총기 소유자들은 2022년까지 소유한 총기들을 제조사에 반환하거나 판매의 일환으로만 운반할 수 있다.
데이비드 라메티 법무장관은 "2022년 4월까지 모든 캐나다인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금지된 총기를 폐기하지 않은 채 소유한 이들은 형법상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댓글목록 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