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강경 정책, 캐나다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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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가 세계에서 부러움을 살 만한 특별한 관계라고 칭찬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북미의 경제적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이 캐나다와의 충돌을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10% 관세 부과는 우리에게 큰 우려 사항이다. 우리는 이 관세를 지지하지 않으며, 이것이 누구에게도 승리를 안겨주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경제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캐나다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우리도 이에 대한 분명한 대응 계획이 있으며, 오래된 관계와 새로운 관계들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도 갈등의 여지가 존재합니다. 트럼프는 NATO 동맹국들, 특히 캐나다가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러시아와 같은 위협으로부터 미국이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나는 여러분을 보호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트럼프 당선인은 이민 문제에서도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그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조치는 북쪽 국경을 따라 캐나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분이 불확실한 이민자들이 추방에 대한 두려움으로 캐나다로 떠나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초기, 사람들이 캐나다로 몰려들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편, 캐나다는 내년 10월에 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와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지도자로는 더 많은 캐나다인이 트뤼도 총리보다 보수당 대표인 폴리에브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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