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의 학교들이 학생 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공간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고 C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에드먼턴 가톨릭 학교는 현재 건물 중 38%가 수용 능력을 초과했거나 그 한계에 이르렀다고 추정하며, 학교 수가 두 배 이상인 에드먼턴 공립 학교는 18%의 학교가 이미 포화 상태라고 보고합니다.

이 문제는 특히 도시 전역의 고등학교와 앰블사이드와 같은 신규 주거 지역에서 두드러집니다. 에드먼턴 공립은 이번 가을 메도우즈에 새로 개교할 예정인 엘더 닥터 프랜시스 위스키잭 고등학교에도 불구하고 2027년까지 고등학교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드먼턴 가톨릭 학교와 에드먼턴 공립 학교는 내년에 거의 11,000개의 새로운 학생 공간을 추가하기 위해 앨버타 정부에 5억 8천만 달러 이상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장하는 학생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추가 인프라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에드먼턴 공립 학교의 한 예로, 앰블사이드 지역의 K-9 학교인 닥터 마가렛-앤 아머 학교는 설계 용량 922명에 비해 거의 1,100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어, 117%의 수용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여러 창의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앨버타 정부는 교육 서비스에 대한 이민으로 인한 부담을 인식하고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장관 데메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는 "우리는 수십 년 만에 보지 못한 인구 규모와 등록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 학교 구역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드먼턴의 학교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학생 수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학교 건설과 기존 학교의 증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촉구는 앨버타 주 전역의 다른 학교 구역과 프랑코폰 학교 구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교 공간 부족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육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학교들은 특수 프로그램 접근성 감소,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감소, 그리고 필요한 학점을 얻기 위해 원격 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에드먼턴의 학교 공간 부족 문제는 지역 사회, 정부, 교육 당국이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